마가다락방의 사람들 (8) - 모든 문제의 이유를 아는 사람들

March 24th, 2019

ICA Sunday Pulpit Message



♠ 서론

▶ 나이 많으신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이 있다. 인생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이다. 실제로 살아가시면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또는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 분들이 고백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시 한번 인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 더 의미 있고 더 가치 있는 하고 싶다는 후회를 하신다. 그것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가지 방황했던 것도 있고 이런저런 원치 않았던 일들이 벌어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원했던 성공보다는 원치 않았던 실패의 경험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많은 문제나 사건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복음을 받았기 때문에 바르게 알아야 한다.

▶ 모든 사람에게 겪는 인생 문제는 중요한 원인이 있다. 성경만 답을 주고 있다. 이 중요한 원인을 알지 못하게 되면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내 팔자가 그러려니 자기 탓을 하거나 남을 탓 하기도 한다.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세상 탓을 하기도 한다. 후회를 하면서 남의 탓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모든 인생 문제에 진짜 원인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성도로서 모든 문제의 진짜 원인을 진짜 알고 있다.

 

1. 성도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는 자이다.

▶ 첫번째로 성도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진짜 원인을 아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원래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창조가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니까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문제가 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만든 주인이시다. 즉, 인간을 만드실 때에, 인간이 태어날 때에 하나님께서 이미 중요한 계획과 뜻을 두시고 시작하신 것이다. 완전한 행복을 누리도록 다 준비를 해 놓으셨다. 그런데 그 인생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니까 그 참으로 좋은 뜻과 계획, 스케줄을 다 놓치게 되는 것이다. 완전한 인생의 길, 행복의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불행한 일, 사건, 고통스러운 일들이 찾아 올 수 밖에 없다. 어린 아이가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아장아장 걸어갈 때 참 행복하고 즐겁게 다니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부모님의 손을 놓치게 되면 그 어린 아이가 ‘이제 엄마, 아빠 없으니까 해방이다, 기쁘다’ 라고 할 것인가. 부모님을 잃어버리니까 당연히 두렵고 또 방황하게 되며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의 진짜 원인은 인생 주인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렇다. 첫 인간 아담이 그 실수를, 그 실패를 범한 것이다. 인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서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유명한 선악과 사건 창세기 사건이다. 인생의 주인을 잃어버린 아담의 후손에게 불행이 계속 전달, 유전이 된 것이다. 헤매고 방황하는 인생의 저주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시면서 그렇게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마태복음 9:36 에 예수님의 말씀이 나온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보실 때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많은 사람들이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헤매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당연히 고생할 수 밖에 없고 어려움이 찾아올 수 밖에 없다.

▶ 심지어는 가혹한 재앙을 당하기도 한다.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모든 축복의 근원되시는 이 하나님을 모르니까 당연히 축복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놓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로마서 3:23에 말씀한 그대로 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되어있다. 신명기 31장에도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 그렇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저를 포함하여서 주변의 사람들, 또 뉴스에 나오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면 결국 재앙을 당할 수 밖에 없다라는 답을 얻게 된다.

▶ 이러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경에는 그래서 실패하는 인생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마귀가 주인이 되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다고 말하고 있다. 요한복음 8:44에 ‘너희 아비 마귀’ 라고 예수님이 끔찍한 말씀하셨다. 그 마귀는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모든 일을 실패하면서 인생 전체가 망하게 된다 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떠나고 영적 세계 모르게 되면 사탄, 운명에 빠진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 생활도 해보고 우상숭배도 해보는데 결국 가면 갈수록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답을 주셨다. 진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서 모든 문제를 끝내시려고 구원자를 보내신 것이다. 그분 이름이 예수님이시다. 그분이 특별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리스도라고 칭함을 받았다.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 떠나서 인생 방황하는데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요한복음 14:6절이다. 그리고 복의 근원, 축복의 시작이 하나님이신데 그것을 모르니까 죄, 저주, 재앙, 멸망을 당하고 있다. 죄, 저주, 재앙 심판을 한꺼번에 해결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모든 죄의 저주의 법에서 해방시키셨다. 그리고 이 세상은 사단이 통치하고 있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사단의 세력을 깨셨다. 예수님이 승리하신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 승리의 권세를 믿는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마귀의 세력을 우리가 제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특별한 축복을 주셨다. 방황하는 인생, 저주받은 인생, 사단에 눌린 인생, 이 세가지 어려운 난제를 예수님 혼자 해결하신 것이다. 혹독한 대가를 치루셨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희생을 치루셨다. 그리고 한번 죽으면 끝나는데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죽었다가 사망 세력을 깨뜨리고 부활하셨다. 엄청난 능력이다.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성령을 다시 보내주셔서 함께 다시 하시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이게 우리에게는 기쁨의 소식, 복음이다. 이 복음을 우리가 받아드리게 될 때 구원받았다 라고 한다. 신분이 바뀌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육신적으로 죽어도 바로 천국에 가는 것이다. 이것을 믿어야 되는 것이다.

▶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혹독한 희생을 치루고 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절대적인 약속이다. 누구도 취소시킬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없어지지 않는다. 2000년전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내가 인생 주인으로 고백하게 되면 복음을 받았다는 말이고 그렇다면 이 세가지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인생의 중요한 세가지 원인이 완전히 끝난 것이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은 안심하셔도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이시면서 절대적인 약속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한없는 사랑이요 끝없는 은혜이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고백만 제대로 하면 된다. 그래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신앙고백을 했고 예수님이 이것을 엄청 기뻐하셨다. 다 함께 고백하기 원한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 되신다.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가 되신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게 한번 지나가는 고백 같지만 영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작용이 일어난다. 로마서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하고 있다. 마음으로 믿기만 했는데 하나님의 의인이 되는 것이다. 입으로 인정만 했는데 천국이 우리 것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간단한 고백을 했는데 어마어마한 영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러분이 정말 신앙고백을 했다면 확신을 가지시고 평안을 누리시기 바란다. 완전한 구원을 축복을 받은 것이다. 염려할 필요 없고 불신앙 할 필요도 없으며 인본주의 쓸 것도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내가 다 이루었느니라’ 선언하셨기 때문에 그렇다. 이 답부터 얻으셔야 한다. 실제로 지금부터는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천국에 가고 축복은 따놓은 당상이다’ 이 확신이 답으로 얻어야 한다.

 

2. 그들은 모든 문제의 이유를 가진 자들이었다.

▶ 집에만 가더라도 문제가 생기고 터지는데 왜 문제가 다 끝났다고 말씀하는가 물어볼 수 있다. 예수님이 모든 문제를 끝냈다고 하는데 예배당 밖에 나가면 우리에게 문제가 찾아온다. 불신자들에게 임하는 문제는 걱정거리이고 실패가 되며 멸망으로 가는 길이다. 그러면 신자에게 임하는 문제는 또 무엇인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일어나는 문제는 무엇인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인생 주인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가 맞습니다 이렇게 고백한 사람들에게도 문제 사건이 터진다. 그러면 이것은 무슨 문제인가? 이것이 어디서 온 것이며 어떻게 처리해야 되겠는가? 오늘은 그것을 말씀한다.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가 지금 복음을 받아드려서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 그 예수님, 복음을 체험하게 하려고 문제를 주신 것이다. 믿음으로 받아드린 이 복음이 뿌리내리려고 하는 과정 상에서 주신 문제이다. 그래서 구원받은 신자에게 문제가 오게 되면 그 문제는 나를 실패 시킬 수 없고 멸망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의 구원을 빼앗아 갈 수 없다. 이 믿음을 마가의 다락방 사람들이 잘 알았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임한 문제를 어떠한 것인지 잘 알고, 잘 대처하고, 인도 받았던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 지금 함께 모인 가운데 문제가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문제를 끝냈다고 하는데 문제가 또 터진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를 위하여 다른 이유를 놓고 허락하신 것이다. 즉, 우리 안에 있는 복음 뿌리내리게 하려고,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드러내게 하려고 사건과 문제를 주신 것이다. 오늘 성경 본문을 잘 보면 예수님의 약속대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받고 어떤 사람들은 방언이 터졌다. 그런데 하나님이 은사를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고 희한한 체험을 우리가 했구나 하며 찬송이 벌어져야 하는데 주위 사람들로부터 ‘대낮에 술에 취했느냐 왜 주정거리느냐’ 라며 비난의 문제가 찾아왔다. 이때 베드로가 일어나서 이것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가 800년전에 이미 예언한 것이 우리에게 성취된 것 뿐이라고 설명을 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초대교회이다. 예수님의 말씀 믿고 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성령 충만 받았는데 주위에서 비난 정죄가 밀려왔다. 여러분이 예배 드리다가 갑자기 한 사람이 중간에 일어나서 비난하면 분위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고 말씀 전하고 말씀 받는 영적 흐름이 깨지게 될 것이다. 모두가 표정관리를 하지만 그 예배는 깨진 것이다. 이제는 베드로가 딱 그 상황에 놓였다. 예수님 믿고 열흘 동안 합심기도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았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것이다. 이때 베드로가 어떻게 인도받았는가? 이때 베드로가 어떻게 대응했는가? 비난 하는 자를 끌어내거나 비난하는 자에게 예배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았다.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라고 하면서 22절부터 말씀을 이끌어갔는데 36절에는 너희가 죽인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베드로 안에 있는 복음을 드러냈다. 주위에 비난이라고 하는 문제를 통해서 결국 그리스도 예수를 증거했다. 우리는 베드로처럼 우리에게 임하는 문제를 통해서 복음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눈이 열려야 된다. 구원받은 우리에게 온 문제는 하나님이 허락하셨는데 이 문제를 통해서 내가 복음을 붙잡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문제를 주신 것이구나 깨닫는 바로 그것이다. 여러분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확인하는 것이 문제이고 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드러내게 하시려고 사건을 주신 것이다. 베드로가 이것을 잘했다.

▶ 이 베드로와 쌍벽을 이루었던 전도자 바울이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시고 복음 전도자로 쓰시는 과정을 한번 보면 바울이 처음에 어떤 사람이었는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다 잡아 죽이려는 사람이었다. 복음은 전혀 모르고 예수님 전혀 믿지 않고 종교적인 열심 하나만 가지고 예수 믿는 성도들을 전부 잡아 죽이려고 동분서주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바울 앞에 나타나셨다. 빛으로 임하신 것이다. 그 빛이 워낙 세서 바울의 눈이 멀고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눈이 안보이게 되면 인생의 큰 문제가 된다. 그 눈 안보이는 큰 결정적인 문제 때문에 바울은 아나니아 라고 하는 참된 제자를 만나게 된다. 그 아나니아의 메세지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울에게 눈이 멀어버린 인생 문제는 복음을 깨닫는 수단이 된 것이다. 그 이후로 인생의 대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바울은 이미 택함을 받았다. 본인이 모를 뿐이다. 장님이 되어버리는 인생 최대의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중요한 발판이 된 것이다. 육신적인 눈은 장님이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영적인 눈이 열린 것이다.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문제는 복음 깨닫는 수단이다. 나의 문제는 복음 깨닫는 수단이다. 실제로 그렇다. 여러분들이 체험을 하게 되면 믿음이 들어온다.

▶ 그리고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복음을 열심히 전하게 된다. 그런데 사도행전 16:6을 보면 성령께서 바울의 전도 사역을 가로막는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그 다음절에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라고 나온다. 복음 전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바울이 복음 전하지 못하도록 예수님이 막고 계신다. 사역자 바울에게는 큰 고민거리이자 큰 문제였다. 그런데 사도행전 16:9절을 보면 바울이 드디어 밤에 하나님의 환상을 본다. 이 말은 밤 늦도록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구했다는 뜻이다. 성령께서 가로막으니까 내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맞는가? 다른 영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면서 기도하며 기다렸다. 성도에게 문제는 무엇인가? 복음을 누리라고 하는 시간표이다. 이렇게 복음을 누리며 기다렸더니 중요한 제자, 사명자인 루디아를 만나게 하셨다. 성도의 문제는 복음 누리는 발판이다. 어찌하든지 이 복음에 대해서 뿌리 내리도록, 체질이 되도록 하나님이 그 기회를 주신 것이 문제와 사건이다.

▶ 또 하나 볼 것이 있다. 사도행전 16장에 그 당시에는 점술, 우상이 많았던 모양이다. 귀신이 들려서 젊은 여자 아이 하나가 점을 쳐주고 있었다. 성경에 보면 그 귀신 들려 점치는 여종 뒤에 여러 주인이 있다고 나와있다. 주인 한 사람이 여러 점치는 사람을 고용한 것이 아니라 한 계집 여자의 뒤에 돈을 뜯어가는 주인이 여러 명이 있었다고 나와있다. 이것을 쳐다본 바울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는가? 젊은 여자가 시집도 못 가고, 귀신이 들려서 인생이 망가지고, 그 뒤에는 포주같은 주인들 여러 명이 돈을 다 뜯어갔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추방시키고 그 여자가 살아났다. 그 주인들은 더이상 돈을 못 뜯어가게 되니까 바울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예수 이름 전하며 천하에 소동을 일으키는 자를 감옥에 넣어야 한다 라며 바울을 감옥에 가게 만들었다. 지금은 인권보호 때문에 감옥에서 두들겨 맞고 이런 일은 없지만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이 엄청 두들겨 맞았다. 더 치욕스러운 것은 그 옆에 제자 실라가 있었다. 목사가 혼자 수치를 당하고 혼자 두들겨 맞았으면 차라리 괜찮았을 텐데 옆에 제자, 성도들이 있으면 어떻겠는가? 정말 창피한 것이다. 바울이 무슨 일을 하다가 이렇게 되었는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일을 당하다가 수치를 당한 것이다. 정말 저 같으면 자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사건을 그런 문제를 바울이 당한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어떻게 했는가? 손을 들어 높고 큰 목소리로 찬양을 했다. 감옥에 갇히고 두들겨 맞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바울은 알았다. 이런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운 사건 역시 내 안에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주님을 찬양한 것이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지진이 일어나 감옥 문이 열렸다. 이때 바울이 놀라서 당황한 간수에게 유명한 말을 한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거기에 간수장이라고 하는 놀라운 사명자를 이때 얻은 것이다. 성도에게 닥치는 문제는 복음 전할 이유 때문에 허락하신 것이다. 여러분이 잘 깨달으셔야 한다.

▶ 서울에 있는 여자집사님이 다락방을 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하나님의 일을 하러 가다가 왜 교통 사고가 났고 왜 하나님이 안 지켜 주셨는가 속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어차피 병원에서 한참동안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같은 병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중요한 몇 분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게 되었다. 여집사님이 깨달았다. 교통사고라고 하는 문제는 내가 복음 전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으셨다. 여러분도 깨달으시면 된다. 구원받은 우리에게 모든 문제, 사건은 복음을 누리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만들게 되면 하나님과 맞아떨어지게 된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혹시나 문제나 사건이 일어나면 이 언약을 붙잡으셔야 한다. 그리스도가 날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날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출장 가셔서 날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이 복음의 비밀을 더 풍성이 누리게 하시려고 허락하신 사건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그것이다.

 

3. 우리는 모든 문제의 해답을 누리는 자이다.

▶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잘 응답 받을 수 있겠는가? 모든 문제 속에서 인생의 해답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리시면 된다. 초대교회처럼 하시면 된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 하나님이 성취할 언약으로 믿으시면 된다. 그러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면 된다. 어떻게 기다리는가? 사람 살리는 증인의 삶을 사시면 된다. 마가의 다락방 사람들이 이렇게 했다. 옛 틀을 완전히 깬 것이다. 하나님이 주실 응답받을 그릇을 준비한 것이다. 모든 예배 때 나오는 메시지는 내게 주신 언약이다. 나는 기도하면서 사람 살리는 일만 한다. 그래서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전도해서 살린 것이다. 제 구시 기도시간에. 말씀, 기도, 전도 이 비밀이 모든 문제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얻는 비밀이 되는 것이다. 이 축복을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여 준비한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러한 옛 틀을 깨야 한다. 이 문제는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이 문제를 아시고 이미 끝내셨다. 그 문제의 주인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내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베드로가 이 축복 하나를 가지고 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이다. 저와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런 새로운 응답의 그릇을 준비하기를 축원한다.

 

♠ 기도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모든 문제를 끝내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성령으로 계십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와 사건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