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적은 출신과 배경을 초월한다

제목: 복음의 명문가정의 절대목표-복음회복(13)

     하나님의 기적은 출신과 배경을 초월한다

본문: 여호수아 15:13-19   설교: 김태성 목사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이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서론> 예수님의 참 가족(마12:46-50)

 

반갑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의 기적은 출신과 배경을 초월한다.” 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언제 이 말씀을 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도 예수님을 만나려고 밖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그 상황을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고 싶어서 밖에 서 있나이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예요.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그리고 손으로 제자들을 가리켰습니다.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아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이 말은 육신의 가족을 버려라 라는 뜻이 아닙니다. 육신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영적인 가족에 무게를 두셨다는 것입니다. 출신과 배경도 고려해야 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믿음의 수준, 영적인 상태입니다.

 

오늘 여호수아서 15장을 통해서 인물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는 기준으로는 출신과 배경이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믿음 하나로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나오는 갈렙입니다. 여호수아서 14장에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죠.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헤브론 땅을 갈렙이 자원했습니다. 그때 이렇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 이라고 되어 있죠. 그 갈렙에게 헤브론이 그의 기업이 되었다.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기 때문이다. 즉 갈렙이라고 하는 사람이 그니스 족속 출신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신앙상태가 하나님을 온전히 따라갔다고 기록하고 있죠. 즉 갈렙의 출신 배경이 바로 그니스 족속입니다.

 

그니스 족속을 찾아볼 수가 있겠죠. 그니스 족속이라는 말이 창세기 15장에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때 정복해야 될 가나안 땅의 한 족속 이름이 바로 그니스 족속이라고 나옵니다. 즉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이방인으로서 정복할 대상이라고 하는 것이죠. 원래 가나안 족속의 원주민이었습니다. 원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족속이었죠. 그런데 오늘 여호수아서에 보니까 이러한 말이 나왔지 않습니까.

 

민수기 13장과 34장에 이런 말이 나와요. 그니스 족속인 여분네, 아버지 여분네는 그니스 족속이다. 지금 갈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여분네이고 그는 바로 그니스 족속 출신입니다. 그니스 족속 출신인 갈렙이 유다지파에 속해 있음을 기록하고 있죠. 아버지 이름인 여분네의 뜻은 Turn Away 돌아서다 라고 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가 가나안 땅의 원주민이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이켰구나 라고 추측합니다. 이방인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편입된 것이죠. 할례를 받고 이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결정했겠죠.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받았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게 많이 하대했을 겁니다. 여분네의 아들이 갈렙인데 그 이름의 뜻은 바로 개입니다. 제가 갈렙의 어버지 여분네입니다. 아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개새끼야. 그렇게 말했단 말이에요. 왜 그렇게 했을까요? 녹록지 않았던 삶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에 대한 심한 편견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아들이 많이 고생했겠죠. 개와 같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아이가 좀 못 낫더라도 귀한 이름을 붙이잖아요. 그런데 이 당시의 유대인들은 굉장히 솔직했습니다. 있는 상황 그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심정을 토해내는 마음으로 아들의 이름을 개라고 붙인 거겠죠. 갈렙의 어린 시절과 여분네의 가족의 삶의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방민족이었죠.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그때 언젠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다 지파로 편입되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니스 족속 출신인 갈렙이 유다지파의 리더로 섰습니다. 이방인 출신이었지만 이스라엘 중심 지파인 유다지파의 리더가 된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서 각 지파의 리더를 선출했습니다. 유다지파에서는 이 갈렙이 대표로 뽑힌 거예요. 이방인 출신인데 대표로 뽑혔다는 말은 믿음과 인격,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출 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일세대는 거의 다 죽었어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습니다. 유일하게 들어간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유다지파의 대표일 뿐만 아니고 가나안 정탐 후에 믿음의 보고를 드렸던 갈렙입니다. 12명 중에서 10명은 전부 다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들어가라고 한 가나안 땅, 하나님이 주신 그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이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수많은 이방 족속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낙자손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못 들어갑니다. 그들과 우리를 비교해 보니 우리는 메뚜기 같습니다. 이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갈 수 있습니다.’ 민수기 13장에 보시면 이 갈렙이 여호수아보다 더 주도적으로 설득합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갈렙의 믿음이 여호수아보다 더 좋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출신과 배경을 뛰어넘어선 그의 믿음이 드러난 것이죠. 5월 마지막 주일날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 갈렙을 읽도록 하셨습니다. 무엇을 찾아야 됩니까?         

 

1. 믿음만큼은 최고의 자부심을 가져라.

  1) 외인 출신이 유다 지파의 지도자가 되었다.(창15:19, 민13:6)

  2) 다른 지파보다 광활한 땅을 분배받았다.(수15:1-12)

  3) 하나님의 중요한 뜻이 담긴 지역을 분배받았다.(예루살렘, 베들레헴)

 

첫 번째입니다. 주보를 보세요.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합독하겠습니다. “믿음만큼은 최고의 자부심을 가져라.”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뭡니까? 자신의 신념입니까? 아닙니다.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입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하나님을 보신 분이 있으십니까? 눈에 안보여서 그분께 달려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일예배에 참석하려고 여러분들이 오시면서 인사하고 악수하고 그러셨잖아요? 그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악수도 할 수 없고 허그도 할 수 없는 분입니다. 도대체 그분의 무엇을 보고 우리가 믿어야 한단 말입니까? 그분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믿으라는 말입니까? 한 가지밖에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분이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절대 신뢰하는 것이죠. 그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을 보시면 하나님의 말씀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단 한 번의 인생을 사는데 어떻게 하면 후회없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복이란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반드시 성취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지는 것이 응답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믿고 기억하면서 내 것으로 붙잡는 거예요. 그 성취와 응답을 체험하게 되면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살아 계시구나. 그분이 응답을 주시는 분이시구나. 여러 번 반복되어지게 되면 확신이 되어 집니다. 확실한 믿음이 들어오는 것이죠. 그래서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아야 한다.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계시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주시는 것을 알아야 된단 말이죠.

 

오늘 갈렙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했습니다. 가나안 정탐 뒤에 보고했다고 했죠. 그 보고를 할 때도 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보고한 것입니다. 주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로 이 땅에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이 그것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믿음의 보고를 한 것이죠.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무술연습을 했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 보겠다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그분께서 응답 주시는 것을 확신한 것입니다.

 

그리고선 45년이 흘렀어요. 지난주에 살펴봤죠. 장대한 거인들이 살고 있는 아낙산지. 어떠한 지파도 도전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자원하여 도전한 것이죠. 그때도 깡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객기를 부린 것이 아니에요.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말하지 않았습니까? 네 발로 밟는 땅은 반드시 영원토록 너와 네 후손에게 주자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주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하신 그 때로부터 내가 기다렸습니다. 이제 그날 주께서 하신 말씀대로 이 산지를 내게 주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45년 동안 붙잡았다는 말이에요. 여기서 우리는 신앙생활의 비밀을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믿음에 대한 결과를 반드시 내신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결과를 내셨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갈렙이 대표로 있는 유다지파가 다른 지파보다 더 넓고 광활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오늘 여호수아 15장에 보시게 되면 그 유다지파가 받은 땅에 경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넓은 면적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면도 아주 중요합니다. 즉 넓은 땅 속에 예루살렘, 베들레헴, 이 지역의 땅을 전부 유다지파가 가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어 질 예루살렘, 앞으로 오시게 될 메시아가 태어날 땅 베들레헴도 유다지파가 장악하게 된 것이죠. 하나님의 축복과 영적의미가 담긴 중요한 도시들을 유다지파가 선점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을 누구에게 주었다고요? 이방인 출신 갈렙이 이끄는 유다지파가 갖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하고 뜨거운 믿음을 가졌던 갈렙에게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이 있다면 배경과 출신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출신과 배경이 어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오늘 지금 제가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돈키호테와 같은 막무가내식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티비 고발 프로그램, 카메라 출동, 이런데 나오는 맹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예요. 나를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시킨 그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믿음을 말하는 거예요. 자부심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예수 믿기 전에, 구원 받기 전에,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이 간혹 있죠. 구원 받았어요. 하나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기 전 불신자의 삶을 해소하려고 하는 그런 부류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분을 막 풀려고 하는 그런 신앙생활 하는 사람 있습니다.

 

갈렙은 그런 믿음의 소유자가 아닙니다. 영광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출 수 있는 그런 믿음을 말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믿음을 말하는 거예요.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사회에 헌신, 봉사할 수 있는 그런 헌신의 믿음을 말하는 거예요. 자부심, 자존심, 자긍심, 그런 멋지고 아름다운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근본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참된 해결책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죠. 그리고 우리 후대들에게는 당당히 이 언약의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즉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죠.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이 복음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 로다. 복음을 한국사람 뿐만 아니고 미국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현장에서도 전할 수 있는 믿음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전할 수 있는 믿음을 갈렙은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갈렙의 믿음을 기뻐하셨던 것이죠. 출신과 배경이 잡족 출신이지만 하나님은 축복을 쏟아 부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많이 배운 것이 없다 할지라도 믿음을 붙잡고 있게 되면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하던 간에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 반드시 열매를 주십니다. 갈렙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2. 헌신만큼은 최대의 열정을 쏟아라.

  1) 난공불락의 아낙산지를 자원했다.(수14:12)

  2) 포상 제도를 동원해 드빌까지 정복했다.(수15:16-17)

  3) 영광스런 후대의 응답으로 연결되었다.(삿3:10)

 

두 번째입니다. 헌신만큼은 최대의 열정을 쏟아라.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만큼 헌신도 최대한 불살랐어요. 가나안 정탐에 대한 믿음의 보고를 한 후에 45년의 세월이 지났죠. 긴 세월을 믿음 하나로 이겨낸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자기보다 약간 믿음이 떨어진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덕분으로 자기가 국무총리가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12지파 중에 하나의 리더로 그냥 머물러 있었어요. 우리 같으면 은근히 디스하겠죠. 저 자식이 왕이 되고 나서 나를 안 알아주네.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이런 얘기를 슬쩍 하겠죠. 저 여호수아 나보다 믿음이 못한 놈인데. 쯧쯧쯧. 그런 것 전혀 없었습니다. 사람보지 않고 하나님 바라봤다는 거죠.

 

그리고 그의 나이 85세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85세가 되면 안정된 삶을 늘 추구합니다. 갈렙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정복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생각한 거예요. 젊은이들이 아무도 안 나서는구나. 그러면 내가 나서야 되겠구나. 그는 말로만 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뛰어 들었어요. 객기 부린 것이 아니라고 했죠. 실제로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체력관리를 잘 했던 그였습니다. 삶의 규모를 갖춘 사람이었다는 말이죠. 오늘 혁수형제 아버님이 멀리서 방문하셨는데 연세에 비해서 굉장히 체력관리를 잘 하셨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봤어요. 늘 정기적으로 산을 타신 거예요. 의사가 말했습니다. 여자에게 가장 좋은 체력관리는 수영, 남자는 하체근력 때문에 산타는 것. 남자는 등산, 여자는 수영이라고 추천했습니다. 체력관리를 잘 하셨더라고요. 갈렙이 그런 사람이었어요. 85세 때도 주춤하지 않고 칼 들고 현장에 뛰어 들어갈 만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믿음과 용맹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의 기적으로 아낙산지를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드빌 지역이 보이는 거예요. 여기서 멈추게 되면 화근이 될 것을 본 것입니다. 드빌 지역도 정복해야 될 이유와 언약을 잡은 것이죠. 그런데 아낙산지를 점령하면서 많은 힘을 소진했습니다. 우리는 이정도면 됐지 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정복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갈렙은 모든 것을 동원합니다. 저 드빌 지역을 자원해서 점령하는 자에게 내 딸을 주겠다. 자신의 자녀를 헌신하면서 포상 제도를 건 거에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후대까지도 투자하는 것입니다. 즉 갈렙의 헌신은 늘 최고의 헌신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좇는 믿음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이때 마침 갈렙의 남동생이 나타납니다. 형님 내가 갑니다. 형의 딸인 조카를 달라는 말이죠. 특별한 결혼이 된 것입니다. 저 같으면 넌 좀 그렇지 않니 라고 했을 거예요. 갈렙은 단 일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가라. 점령했잖아요. 저 같으면 미안한데 재고해 보지 않겠니? 라고 말했을 거예요. 바로 결혼 시키잖아요.

 

하나님께 약속한 그것을 그대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이상하게 볼 수 있는 그 결혼을 헌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헌신도 받으셨어요. 특별한 결혼인데 후에 특별한 응답을 주십니다. 여호수아가 나중에 죽죠. 그리고 사사시대로 들어갑니다. 신기하게도 자기 딸을 주었던 자기 남동생 옷니엘이 초대 사사가 됩니다. 그 옷니엘이 또한 메소포타미아 왕을 축출하는 혁혁한 전과를 이루어냅니다. 생각지 못했던 후대의 응답을 받은 거예요. 자기 후대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받으셨어요. 그리고 그 후대를 완전히 축복해 버리셨어요. 놀라운 일이죠.

 

저와 여러분들이 이런 눈이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입니다. 힘을 다하여 드리는 믿음입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의 후대를 축복하십니다. 우리 잘 안되잖아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등 따시고 배부르게 되면 자꾸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자꾸 계산하게 되잖아요.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중직자 여러분들은 들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 나이 85세가 되더라도 현장 들어갈 수 있는 영적관리, 체력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후대들도 전도와 선교, 세계복음화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세계복음화를 위해서 언약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도록 기도하세요. 자녀들도 갈렙처럼 영적전사가 될 수 있도록 밀어주란 말이에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후대들에게 더 크게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에게 헌신하는 자들은 자신에게 몸과 시간을 드릴 줄 압니다. 더 헌신하는 사람은 물질도 헌신하죠. 더욱 헌신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자녀들까지도 헌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장로님, 권사님들 계시잖아요? 자녀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녀들은 목회자나 목회자 사모를 안 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종종 있어요. 육신적으로 너무 고생하니까. 그리고 잘 안 알아주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존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인 세계복음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면 나의 시간, 달란트, 재산까지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런 깨달음과 믿음이 있길 바랍니다.

 

아프리카에서 생을 마치신 데이빗 리빙스톤 선교사님의 말입니다. 나의 왕, 나의 예수시여, 당신은 나의 생명이요 모든 것이 되십니다. 나는 다시 한 번 내 전 생애를 주님께 드립니다. 이러한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최상의 방법은 후대의 응답이다. 

  1) 예루살렘 내의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했다.(수15:63)

  2) 훗날 사사시대의 후손들이 할 과업으로 남겨졌다.

  3) 렘넌트 운동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다.(사6:13, 요21:15-17)

 

마지막입니다. 세 번째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방법은 후대의 응답이다. 오늘 본문 마지막에 보시게 되면 예루살렘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배정 받았는데 안에 있는 여부스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부스 족속이 강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예루살렘 성이 철옹성처럼 단단할 수도 있어요.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결과적으로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어요.

 

다음 세대로 그 과제가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한 가나안 정복이 큰 응답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완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중간 중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훗날 사사시대를 통해서 치러야 할 과제인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겸손히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 시대에 완전하게 마칠 수는 없다. 모세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후대에까지 이어져서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일일수록 그랬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렘넌트의 언약을 주신 줄로 믿습니다. 자녀들을 살려야 됩니다. 이 자녀를 살리는 렘넌트 운동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옵션이 아닙니다. 반드시 결단코 절대적으로 받아야 될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연합 렘넌트 대회에 보내서 보고 체험하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어린 자녀들이 어린이 영성캠프에 보내서 보게 하고 체험하게 하세요. 처음 가는데요. 가서 잘 따라하지 못 할 텐데요. 거기 가면 울 텐데요.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잘하면 잘하는 대로 도전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달라스와 어스틴에서 제가 20년 동안 사역을 하고 있잖아요? 어릴 때부터 꼬마들을 보아왔습니다. 신기하죠. 이런 집회를 꾸준히 참석하는 아이들은 전부 다 잘 됐어요. 왔다 갔다 하는 아이들은 지금도 오락가락합니다. 참 무섭구나. 하나님은 단 한 번도 틀리지 않아요. 성인식을 치를 어린 렘넌트들을 위해서 100일 훈련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이미 개별훈련에 들어가 있습니다. 후대를 세우는 렘넌트 운동입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수제자인 베드로에게 전달하는 거예요.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끝내신 줄로 믿습니다. 이 비밀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야 돼요. 이것이 가슴에 안 남으니까 자꾸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그렇게 순진하고 착하던 아이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는걸 보게 됩니다. 완전한 언약이 안 담겨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차세대, 차 차세대를 통해서 반드시 완성할 것입니다. 그래서 후대를 키워서 세우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결론> 출신과 배경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받아라.

 

결론입니다. 우리는 보통 혈연, 학연, 지연, 사람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심지어 피부색깔, 문화, 언어차이 때문에 많이 다르단 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하여 일하십니다. 한 가지만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이것 하나만 받는 거예요. 오늘 이 시간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고백이 더욱 선명해 지기를 축원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어 모든 길을 인도하시는 예수님, 내 모든 연약과 죄악을 용서하시는 예수님, 그래서 내가 받을 저주와 심판에서 나를 해방시킨 예수님,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고 나에게 흑암세력을 이길 권세를 주신 예수님, 당신만이 나의 주님이시요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길 바랍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출신과 배경에 관계없이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믿음을 받을 때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헌신할 믿음의 열정을 주옵소서. 영원토록 역사하실 하나님께서는 내 후대를 통해서도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나의 시대인 당대와 후대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가정이 복음의 명문가정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어떠함에 관계없이 기적을 베푸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최대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시고 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